산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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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페이지

어둠.

運善최명길 2009. 3. 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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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그을린 숫덩이가 앉은 것처럼 탁하다.

들고나는 숨에는 먼지가 범벅이 된것같다.

답답한 날이 계속 흘러가고 있다.

밤새 병실의 보호자 의자에  있었다.

어머님의 숨소리를 듣고 말씀을 듣고

무섭다가  슬프다가  날이 밝았다.

오늘밤도 나는 병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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