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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페이지

울컥 하던 마음으로 나서니....

運善최명길 2010. 7. 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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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며 현관을 나선다.

어머닌 밤새 고통속에서 힘들게 보내셨다.

아침에 진통제를 먹고서야 겨우 조금 낫다고 하신다.

몸도 마음도 무겁게 출근하는데

아내의 안색이 아파보인다.

몸살이 난 것 같다.

어머님 목욕시키고 밤새 아프신것 신경쓰고

문밖을 나서는데 괜스레 울컥 눈물을 쏟을 뻔했다.

평범하던 일상이 깨지면서 많이 아프다.

문자로 들어오는 나와 다른 일상을 사는 이들의

다양한 행사소식도 마음을 무겁게 한다.

상대의 형편은 그대로 있을 뿐이고

그들의 일상은 변함없이 평온하게

흘러가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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