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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페이지

불경한 마음

運善최명길 2016. 5. 15.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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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문뜩 떠오른 노래가사

 

 더러는 생각도 나겠지만 미련은 갖지 말아요 

어쩌다 눈물도 나겠지만 후회는 하지 말아요 

가까워지면 가까워질까 두려워서 멀리하고 

멀어져 가면 또 멀어질까 안타까워 

서로 부른 우리 사인데 ......

 

어떤것이 이끌었던 외로움에 든 사람들은 지독한 연민을 일정한 모습으로 푼다는 생각을 갖게했다.

완치가 아닌 잔병으로

예전같지 않은 몸과 마음이

육체적인 불편함에서벗어나려는 의지보다

관심에서 멀어지는 불안함이 먼저 였나 보다

내내 사랑을 준 사람들에게

자신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거두었다 생각하고

날선 말로 난도질을 하곤한다.

어쩌란 말인가

어쩌란 말이냐

마음깊이 깊이

곪아가는 저 모습을

때론 사랑도 지칠때가

있음을 알게 된 사람은

사람들을 또 어쩌란 말이냐

유행가 노랫말 처럼 되네이다

생각나도 미련갖지 말고

눈물나도 후회하지 않는다

외치면서

언제까지

기약없는 情의 톱니바퀴를

붙들고 함께 아파해야 할 지 ....

더러 생각나는

어쩌다 눈물나는

그런 사이라도 되고 싶다.

미련도 후회도 없게.....

이런 불경스런 마음도 드는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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