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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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인천)

運善최명길 2022. 3. 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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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해변과 숲길(2022.03.06)*

*걸음걸이:4.3킬로미터(6182보)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바다 단단한 모래위를 걸어 데크 끝에서 숲길오르는 

계단을 따라 바다와 산이 닿는 끝자락에 조성된 편안한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힘들지도 지루하지도 않게 다시 하나개해수욕장이 나온다.

물이 있을 때는 데크를 걸을 수 밖에 없지만 물이 빠진 날은 바닷길을

걷는 것도 좋다.  

바다에서 육지를 보는 풍경이 새롭고 이번 처럼 날이 좋은 날은

하늘빛이 얼마나 파랗고 곱던지 바다보다 더 깊이가 있다.

 

 

 

 모래톱에 갇혀  바람결에 잔잔히 흔들리는 남겨진 바닷물이 먼 바다로 갈 수 있을까 

봄볕은 3월의 세찬 바람에 식어버리고 옷깃 여미며 걷게된 봄바다는 봄은 왔어도 아직 봄이 아니다.
바닷물이 물러간 자리 단단한 모래뻘이 내 걸음을 허락했다.

 

모처럼 미세먼지와 황사도 잠잠해 바다와 맞닿는 하늘이 푸르다.
해안을 따라 데크를 만들어 바닷물이 들어오면 물위를 걸을 수 있어 환상의 길이라고 한다.

 

환상의 길 데크가 해안을 따라 오른쪽 끝 움푹 들어간 곳에서 끝나 바다로 내려서게 되어있다.
무의대교에서 하나개해수욕장까지 해변길이 조성되어 있다.  저 산 끝자락에도 데크가 있고 숲길이 있다.
하나개해수욕장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다.
바다가 물러간 자리 물길은 해안을 따라 얕게 흐른다.
물 빠진 단단한 모래뻘은 운동장보다 크다.
바다에 더 가까이 걸어들어가본다.
데크길 끝나는자리
숲길로 들어서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데크길너머 바다를 보는 경치도 아름답다.
산이깍인곳은 오르막으로 길을 내서 이어진다.

데크의 끝에서 숲길로 들어서서 

숲길 마지막 전망대에 이르면 하나개해수욕장에 다 온것이나 다름없다.
걸어온 길이 숲길이고 데크길은 환상의 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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