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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5월 아침 향기

運善최명길 2022. 5. 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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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하러 아파트 주변 작은 동산으로 가는 길에 

짙은 신록의 향기가 가득하다.

아카시아 꽃이 늘어지게 피었던 길엔 

눈 쌓이듯 낙화가 만발하고 아파트 울타리엔 

넝쿨장미가 붉다.

코끝엔  여름날  초목의 진한 냄새가 들어오고

발끝엔 낙화의 향기가  밟히는 기분좋은 아침이다.

해는 구름사이에서  한 동안 나오지 않더니 

불현 나무가지 사이를 비집고 쏟아진다.

아침은 이렇듯 늘 향기롭게 시작되는데 

게으른 내가 누리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수요일 목요일 이틀간의 아침향기로 오늘도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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