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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여행

도봉산 망월사

運善최명길 2022. 8. 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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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망월사 영산전에 대한
좋았던 기억이 망월사에
다시 가보고 싶게 했다.
토요일 일찍 망월사로 갔다.
(원도봉주차장에서 ㅡ덕재샘 ㅡ
망월사ㅡ포대정상ㅡ다락능선ㅡ
심원사ㅡ원도봉주차장 9.5킬로미터)
원도봉계곡도 비 온 후라 폭포가
생겼다.
계곡으로 내려가  폭포를
보고 곧장 올라 망월사 해탈문ㅡ
부도탑ㅡ문수굴을 돌아보고ㅡ
통천문 바위계단을 올라 ㅡ천중선원을 우측에 두고ㅡ
드디어 영산전에 도착했다.
뒤로는 깍아지른 바위를 앞은
시원하게 트인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주련의 내용
有山有水乘龍虎
無是無非伴松竹
曾昔靈山蒙授記
而今會花一當中중
두번째
옳음도 그름도 없이 송죽과 벗하며
산다는 내용이 2004년 찿았던
그 때나 지금이나 어쩌면 같은
느낌이다.  이 한줄의 글이 망월사를
찾게한다.
오랫만에 찾은 영산전에서 오래
머물며 마음의 심란을 털어내고
망월사 경내를 돌아봤다.
그만 내려올까 하니 山欲이 발동해서
산행을 시작했다.
구름 흐르는 포대능선을 지나ㅡ ㅡ포대정상 ㅡ도봉산하면 Y계곡이니
그 앞까지가서 포대정상으로 돌아와
다락능선으로 하산했다. 다락능선은
가파른 바윗길이다. 등산 초보들이
가기엔 험한 곳이지만 좌측으로는
망월사를 두른 도봉의 병풍같은
바위와 우측은 일월오봉도같이 봉봉이 솟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다락능선 끝에 심원사를
지나 원도봉 주차장까지 처음 망월사만 보고 오겠다는 마음과 달리 끝내 산행을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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