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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대부해솔길(구봉도) 본문
대부해솔길(구봉도)
물이 빠졌으니 주차장에서
신길이 아닌 바다로가
구봉도 바닷길을 걸어 낙조대로
가서 낙조전망대쪽 작은 섬산으로
개미허리다리에서 다시 구봉도
바닷길 시멘트포장도로로 주차장
원점회귀하면 약6킬로미터정도
를 걷게된다.
태풍 힌남노의 예보가 있고
실제 짙은 구름에 비가 섞인
2022년9월4일의 날씨다.
움직이지 않고 오전이 지나갔다.
비 오지 않고 바람만 조금분다.
오후 3시가 넘어 가까운 대부도로 갔다. 바닷물이 빠져 뻘이 넓게
드러나있다. 어쩌면 바닷길을
걸을 수 있을 것 같다.
대부해솔길(구봉도)로 갔다.
주차장도 여유가 있어 쉽게 주차를
했다. 그리고 산길이 아닌 바닷길로
개미허리다리까지 가서 데크길로 낙조대까지 갔다.
방울비가 조금씩 내리다 말다한다.
서두르지 않고 낙조대 눈 모양
금빛 조형물에 일몰은 담을 수 있는
시간이 아니니 그 자체를 담으며
나름 아름다운 등대와 나란히 담아
보고 할미 할아버지 바위도 눈동자에
넣어 보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빗방울이 굵어지고
바다도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서둘러 개미허리까지 산길을 달렸다.
다행히 옷이 젖지 않을 만큼의 비가
내린다. 낙조대에 가지않고 개미허리에서 기다리다던 아내와 만나 돌아오는데 빗줄기가 금방 옷을 적실 만큼 내린다.
난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아내는 우산을 쓰고 걸었다.
남들이 보면 이상할 수 있지만
우산이 작아 같이 쓰면 둘다 젖어
늘 그렇게 한다. 그리고 산에가서
비 오면 이마에 흐르는 빗물이 눈에
들어오지 않게 수건만 두른다.
비에 젖는 즐거움도 있다. 언제
흠뻑 젖어 보겠는가 비는 소나기
처럼 내리다 말다하며 반만 적시고
말았다. 뜨거운 커피 한잔으로
젖은 몸을 덥히고 돌아섰다. 평소
와 달리 차들이 없어 시화방조제를
순식간에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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