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 일몰

이 때쯤의 노을이
예뻣던 기억이 나
해질 녘 일몰을 찾아
소래산에 올랐다.
299.4미터 낮은 산이고
가까운 곳에 있어서
자주 가는 산이다.
인천과 시흥일대는 물론
사방이 시원하게 보이는
굳이 말하자면 시흥의 鎭山이라고 할 수 있다.
철탑아래 주차하고
잘 정비 된 계단길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25분 정도면
쉽게 정상에 이른다.
어디에서 오르던 30분 조금
더디 걸으면 40분이면 충분하다.
산을 둘러 있는 둘레길을 걸어도
1시간정도 소요된다.
그래서 인지 늘 사람이 있다.
일몰과 일출명소이기도 하고
공원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오늘은 일몰과 노을을 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