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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황금산/서산마애삼존불/개심사

運善최명길 2023. 6. 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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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4.
서산 황금산(156미터)
서산 황금산은 코끼리 바위와 몽돌해변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서울에서 약 110킬로미터 정도의 비교적 가까운 거리다.
주차장에서 황금산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바다를 보면서 그렇다고 시원하게 시야가 열리는

길은 아니다. 황금산 정상까지 가파르게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은 비교적 평탄할 길을 따라 코끼리 바위
까지 갈 수 있는 길이다.  어디로 가든 멀지 않은 길이다.
다만 황금산 정상으로 바로가서 임경업장군을 모신 황금산사와
돌무더기탑을 보고 진행방향으로 내려와 코기리 바위로 가는
것이 어쩌면 정상코스일 것이다.  코끼리 바위방향으로 가면
갈림길에서 정상으로 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코기리 바위로 
가야한다. 코기리 바위쪽 몽돌해변만 가려면 정상으로 갈
필요가 없지만 정상을 봐야겠다 싶으면  왼쪽길로 바로 정상에
이르는 것이 좋다.    정상에서 내려오면 코끼리바위와 굴금
갈림길인데 왼쪽은 코끼리 오른쪽이 굴금이다.
굴금은 가지 않았다.  코끼리바위와 몽돌해변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볼만하다.  바다가 새긴 바위들이 봉긋 솟기도 하고
가파른 해안을 만들기도 하며 바닷물이 들면 바다에 들었다가
물이 빠지면 걸음을 허락하는 명소중의 명소가 황금산 몽돌해변이다.
편안하게 즐기며 걸어도 2시간이면 충분하고 이리저리 둘러
걸어도 3킬로미터정도면 충분하다.   
황금산을 내려와 입구 주차장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약30킬로미터 떨어진 용현리 삼존마애여래불상을 보러 갔다.
흔히 백제의미소라고 하는데 햇살이 들면 희미하게 보이고 
그늘이 지면 환한 미소가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참 좋다.
갈때마다 행복한 기운을 얻게 된다.   마애불을 보고 나서도
시간이 많아 그곳에서 8킬로미터 정도의 거리에 있는
개심사도 다녀왔다.  백제 의자왕때 지어진 사찰이라고 한다.
대웅전안에 들어서면 아늑한 분위가가 참좋은 절이다.
절 마루에 앉아 잠시 눈감고 앉아 있노라면 그저 편안함이
극락이다.  개심사에서 아들놈 집들이 하는 날이니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처님전에 쌀 공양미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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