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제2영 枕溪文房 시냇물 소리를 베게 삼아 글을 읽는 방 본문

한문고전

제2영 枕溪文房 시냇물 소리를 베게 삼아 글을 읽는 방

運善최명길 2007. 9. 3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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枕溪文房(시냇물 소리를 베개 삼아 글을 읽는 방)

** 침계문방은 광풍각을 이름.

窓明籤軸淨

水石暎圖書

精思隨偃仰

妙契入鳶魚

창 밝으니 첨축(책의 표지와 족자)이 깨끗하고

수석에 그림과 책이다 비치네

편안한 마음으로 세밀히 생각해봐도

오묘한 계합 천지 조화의 모습이로다.

 

 [광풍각은 옛날 송나라 명필 황정견이 주무숙(주돈이,주렴계)의 인물됨을 평하여

"胸中灑落如光風霽月"

(가슴속에 쇄락함은 맑은 광풍이나 비갠 뒤에 떠오는 산뜻한 달과 같다.)

이라고 한 데서 따온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