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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토요일 마니산 안개 짙은 산길에 서니 신선이 나올듯한 느낌이 들어 혹 신선을 만날 수도 있겠다 했는데 끝내 만나지 못하고 한 시 한 수로 신선의 감흥을 대신했다. 雲山吟 山上白雲白 山中流水流 此間我欲住 白雲爲我開山漚 산 위 흰 구름 더욱 희고 산 속 흐르는 물 또 흐르네 구름과 산수속에 나 살고자 하네 흰 구름 내 마음 알고 산으로 인도하네 太古普愚/高麗 / 雲山吟 중에서
* 상괘 찾는 법 나이수 + 태세수 ÷ 8 = 남은 수가 상괘이며 나머지가 0 이면 그냥 나눈 수 8이 상괘이다. - 나이 수는 우리나라 나이 만나이가 아닌 만나이+1을 하면 자기 나이 이다. - 태세수란 토정비결을 보고자하는 해의 천간과 지지 수의 합이다. 天干 甲,己(土) 乙,庚(金) 丙,辛(水) 丁,壬(木) 戊,癸(火) 地支 辰,戌,丑,未 申,酉 亥,子 寅,卯 巳,午 數 11 10 9 8 7 예) 2021년은 辛丑年이니 천간의 辛 위치의 수 9와 지지丑의 위치의 수 11을(9+11)을 하면 태세 수는 20이 된다. 따라서 자기의 나이 더하기 태세수를 8로 나누면 상괘 가된다. 예를 들어 60세면 60+20÷8=0이니 0이면 나눈 수가 괘가되니 8이 상괘가 된다. * 중괘 찾는 법 낳은 달수 + 월건..
삶이 어느듯 다섯번의 변곡점을 넘어 여섯번째로 들어서고 있다. 유교경전 사서오경의 하나인 예기 곡례 상에서 나이에 관한 내용을 찾아 옮겨본다. 010801 人生十年曰幼니 學이니라. 사람이 나서 열 살을 幼라고 하는데, 이때는 배우는 시기이다. 二十曰弱이니 冠이니라. 스무 살은 弱이라고 하는데, 이때에 冠禮를 행한다. 三十曰壯이니 有室이니라. 서른 살을 壯이라 하는데, 이때 아내를 맞이한다. 四十曰强이니 而仕니라. 마흔 살을 强이라고 하는데, 이때에 벼슬길에 나간다. 五十曰艾니 服官政하나니라. 쉰 살을 艾라고 하는데, 국가의 政事를 맡는 시기이다. 六十曰耆니 指使하나니라. 예순 살을 耆라 하는데, 지시하여 부리는 시기이다. 七十曰老니 而傳이니라. 일흔 살을 老라고 하며, 집안일을 자식에게 넘겨주는 시기이다..
코로나로 거리두기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만남이나 모임이 거의 없었다. 1단계로 코로나 수위가 낮아 지면서 몇몇 그룹들을 만나게 되고 느끼게 되는 불편함이 있다. 어쩌면 내 마음의 벽이 더 두터워진듯하다. 평소에도 사람 사귐이 많지 않은데 코로나로 그마저 멀리해버렸으니 본성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모임에 다녀오면 마음이 깔끔하지 않고 불편함이 묻는다. 유교경전 5경의 예기편을 읽어보다가 그냥 지금의 내 마음을 다잡을 부분을 찾아 올려본다. 禮記集說大全 曲禮 上 第1 道德仁義는 非禮면 不成하다 도덕과 인의는 예가 아니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集說] 道는 猶路也니 事物當然之理니 人所共由라 [集說] 道는 길과 같으니 사물의 당연한 이치로서 누구나 함께 따르는 것이다. 故로 謂之道요. 行道而有得於心이라 故로 謂之德이..
病從口入 禍從口出 (병종구입 화종구출) 병은 입으로 들어오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서진)위진 남북조 시대 (晉朝) 때 부현(傅玄)의 저서 구명《口铭》에 기록이 있다고 한다. 부현은 61세까지 살았고 조조의 아들들이 위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사마씨들이 조조의 나라를 진으로 바꿔 통일 중국을 만든 때부터 진시황의 진이 아닌 사마씨 들의 진나라에서 벼슬을 한 관리다. 이 글귀는 명심보감을 비롯 송대의 백과사전 태평어람등 여러 곳에서 인용된다. 무심히 뱉은 말들이 화살이 되어 상대에게 날아가는 때가 있다. 반대로 상대의 말이 송곳이 되어 꽂히기도 한다. 나이 들면 관대해지기보다 작은 일에도 서운해 하고 잘 삐친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살면서 너그러움의 보따리에 채울 만큼 채워서 더 이상 공간이..
벼슬따윈 하찮았던 진계유식 삶의 경영철학은 7:3의 법칙이다. 요새 2:8의 법칙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삶의 선각이다. 삶의 가치 배분을 명확하게 설파한다. 연후라는 글에서 진계유는 省事 然後知平日之費閒(성사연후지평일지비한) 일을 돌아 본 뒤에야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다고 지금 내가 아등바등 놓지 못하는 것들이 무의미하게 보내게 되는 삶의 한 순간 일 수도 있음을 생각케 한다. 요즘 쉼표( , )가 있는 공원이나 아예 쉼표를 간판으로 내건 곳들이 있다. 역설이다. 현대인의 삶에는 여유가 없다. 여유가 있으면 않되게 살아야 사는 세상이다. 치열하게 살아도 부족한 경쟁속에 있다. 그렇더라도 쉼표, 숨표하나 마음에 그리자 그리고 숨쉬자 ,하나 ,둘 ,셋 어쩌면 나에게 하는 말이다. 성실하게 사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