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
흐림
運善최명길
2008. 7. 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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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락 슬픔이 올라왔다.
화 아닌 화를 내고 돌아섰다.
그런 것인가
용돈을 드리는데
어머님이 뿌리치신다.
화가난다.
저러시지 않으셔야 하는데
그냥 슬프다.
일이있어 내려가는 길에
잠깐들러 얼굴만 뵙고 오는 것도 미안했다.
하늘도 층층이 짙은 구름을 이고
금방이라도 소나기를 퍼 부을듯 으르릉 거린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편안하려고 노력했다.
돌아오는 길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