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

사랑.

運善최명길 2008. 10. 11. 09:58
728x90

신문을 보다가 울컥 숨이 막힌다.

평범한 도시민으로 살아가다가

아내가 암에 걸리자 강원도 깊은산으로

들어가 자기가 직접 캔 산삼을 아내에게

먹여야 원이나 없을 것 같아서 나섯던

남편이야기...

처음 캔 산삼을 아내에게 먹이자

수술한 후 잘 쓰지 못했던 팔이 나아졌단다.

아마도 산삼의 약효 보다는 마음이 더

병을 낫게 해 주지 않았나 싶다.

텔레비젼에서는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해준

아들과 딸이야기가 나온다.  아내랑 4가족이

단란하게 노래하는 모습에 또 감동의 눈물이

목을 메이게 한다.

사랑하며 살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란 말은

주어진 시간에 이별이 전제되어질  때 만

절실한 것 같다.  살아가는 매 순간을

절대절명의 이별앞에 놓인 것 처럼 사랑하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주말 아침 사랑을 생각하고 행복을 지어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