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
기분좋은 친구들.
運善최명길
2008. 10. 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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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웃음과 편안함 그리고 대화
배려가운데서 식사를 하곤한다.
누군가 먼저 신호을 보내오면
모이는 친구들이 있다.
어제도 그렇게 모인 친구들과
기분좋은 시간을 보냈다.
조금은 수준 높은 대화들이 오가고
그래봐야 다들 수준이 고만고만하다.
진지하게 서로의 삶에 대한 성찰을 하며
사는 것 만큼 매운 불 닭발안주로
서투른 술잔을 주고 받았다.
소주 한병을 시키면 반병을 남기는
친구들이라면 누가 믿지도 않겠지만
우리는 늘 그렇게 술을 마신다.
그런데 대화가 너무 심오했을까*^^
빈병 네개가 눈앞에 보인다.
출근해서 있으니 전화가 온다.
괜찮으냐고 괜찮을리가 없다.
오전내내 비몽사몽 정신없이 보냈다.
온몸에 힘이 빠져 움직일 힘도없다.
다행인가 머리는 아프지 않다.
점심시간 해장국 한 그릇 먹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