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

해마다...

運善최명길 2009. 1. 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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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초가 되면

새로운 다짐을 하고

실천강령 같은 것을

적어두고 간직하는

일을 반복한다.

지나고 나면

강령에 지나지 않았고

다짐에 지나지 않은 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그것마저도 하지않고

새해를 맞이하고 보내고 있다.

꿈도 희망도 이상도

아무것도 없는 것인가

아님 부질없음을

깨닳아 버린 것인가.

살아온 날들에

매달린 일상들이

큰 변화없이

계속되어주기를 바라는

소극적인 바램만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