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산

관악산-삼성산

運善최명길 2014. 3.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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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하늘 빛 파랗고 공기도 맑은 날이다.  등산가자고 하는 아내와 친구를 대동하고 관악산으로 향했다.  맑은 날 산행에 목 말랐던 산사람들로 산은 북새통이다.

원래 가려던 코스를 바꿔 한가롭고 시야가 탁 트인 반대편 능선을 택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길에 나무와 풀이 우거졌지만 산행하는 맛도 나고 좋았다.

너럭바위에서  국기봉으로 이어진 암릉을 보는 것은 언제나 아름답다.

관악산에서 망해암까지 이어진 능선이

안양시 전망

 

국기봉 건너편 능선에서

삼성산 전경

오른쪽 능선을 타고 산행을 하고 있다.

절벽에서 튼실하게 자란 소나무에 자연스레 눈길이 가서 사진에 담아봤다.

관악산의 절경이라 일컫는 팔봉능선

팔봉아래 자리 잡은 불성사

팔봉전경

팔봉 첫 들머리 절벽을 오르는 것이 묘미였었는데 지금은 철봉을 박아서 밧줄로 손잡이를 만들어 놨다.

관악산 연주대 방향 풍경

 일봉부터 걷다가 팔봉쯤 가면 나타나는 어금니 바위  불꽃바위라고 부르고 싶은데 ㅎㅎ

관악산 산행을 마치고 다시 삼성산으로 오르기 시작하면서 서울대 전경

삼성산 솔밭을 지나 거북바위에서 삼막사 방향으로 하산 삼막사 일주문에 "과거에 함께 산 인연과 현재에 만난 행복으로"라는 문구한번 읽어 주고

 

계곡으로 하산 대략 6시간 정도 소요 일명 관악산과 삼성산을 관통하는 종주 뭐 그런거와 비슷한 산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