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맹자 이루편 하(無一朝之患)

運善최명길 2014. 6. 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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離婁下- 無一朝之患也

 

 

孟子曰(맹자왈)

君子所以異於人者는(군자소이이어인자는) 군자가 다른 사람과 다른 바는

以其存心也니(이기존심야니) 그 (본성)마음을 지니고 있어서 이다.

 

君子는(군자는)

以仁存心하며(이인존심하며) 군자는 인을 (본심)마음에 지니고

以禮存心이니라(이례존심) 군자는 예를 (본심)마음에 지니고 있다.

仁者는愛人하며(인자는 애인하고) 인자한 자는 남을 사랑하며

有禮者는敬人하나니 (유례자는 경인하나니) 예가 있는 자는 남을 공경하나니

 

愛人者는 人恒愛之하고(애인자는 인항애지하고)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들이 항상 이 사람을 사랑하고

 

敬人者는 人恒敬之니라(경이니자는 인항경지니라)

남을 공경하는 사람은 남들이 항상 이 사람을 공경하는 것이다.

 

有人於此하니 (유인어차하니) 여기 한 사람이 있어서

其待我以橫逆 則君子必自反也하여(기대아이횡역 즉군자필자판야하여)

그가 나에게 횡포하게 대하면 군자는 필이 이런 반성을 한다.

我必不仁也며 (아필불인야며) 내가 틀림없이 인자하지 못한거다

我必無禮也로다(아필불충이로다) 내가 무례한거다.

此物이(차물이) 이런일이

奚宜至哉오하니라(해의지재오하니라)어떻게 나에게 닥쳐 올 수 있단 말인가

其自反而仁矣며 (기자반잉인의며) 이렇게 스스로 반성해 보아도 인자하고

自反而有禮矣로되 (자반이유례의로되)스스로 반성해 보아도 예의를 갖췄는데

其橫逆이(그횡역이) 그 무례함이

由是也어든(유시야거든) 여전하면

君子必自反也하여 (군자필자반야하여) 군자는 반드시 이렇게 반성한다.

我必不忠이로다(아필불충이로다) 내가 틀림없이 성실하지 못한거다

自反而忠矣로되(자반이 충의로되) 또 성실한데도

其橫逆이(기횡역이) 그 무례함이

由是也거든(유시야거든)여전하면

君子曰(군자왈)

此亦妄人也已矣로다하나니(차역망인야이의로다하나니)

역시 이자는 망령된 자일 뿐이다.

如此則與禽獸奚擇哉리오(여차즉여금수해택재리오)

그렇게 군다면 짐승과 무엇이 다르랴

於禽獸에 又何難焉이리오(어금수에 우하난언이리오)

짐승과 승강이를해 또 무엇하랴 하니라

是故로 君子有終身之憂요(시고로 군자유종신지우요)

이런까닭으로 군자는 일생동안의 근심은 있어도

無一朝之患也라(무일조지완야라)

하루 아침의 근심은 없느니라

乃若所憂則有之하니(내약소우즉유지하니) 근심하는 것은 이런 것이 있다.

舜도人也며 (순도 인야며) 순도 사람이며

我亦人也로되 (아역인야로되) 나도 사람이다.

舜은 爲法於天下하사 可傳於後世어시거늘

(순은 위법어천하하사 가전어후세어시시거늘)

순은 천하에 법도를 펴서 후대에 전했는데

我는 由未免爲鄕人也하니(아는 유미면위향이야하니)

나는 여전히 향리의 평범한 사람을 면치 못하였으니

是則可憂也라 憂之如何오(시즉가우야라 우지여하오)

이것은 근심할 만한 일이다. 근심한다면 어쩔 것인가.

如舜而已矣니라 (여순이기의니라) 순임금 같아 지도록 할 뿐이다

若夫君子所患則亡矣니라(약부군자소환칙망의니라)

만일 군자가 걱정할 것이라면 없는 것이다.

非仁無爲也며(비인무위야며)

인이아니면 하지 아니하며

非禮無行也라(비례무행야라)

예가 아니면 행하지 아니하니라

如有一朝之患이라도(여유일조지환이라도)

만일 하루아침에 걱정거리가 생기더라도

則君子不患矣니라(즉군자불환의니라)

군자는 그런것은 걱정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