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여행

소래포구

運善최명길 2016. 10. 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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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휴일엔 갈곳이 마땅치 않다.

거실에 앉아 유리창에 흐르는 빗물을

보는 재미도 있긴 하지만 밖으로

향하는 허기는 채우지 못했다.

바다로 가볼까 먼바다

가서 거침없이 내리는 빗물을

보면 멋질꺼야

멀리가지 못했다.

소래포구다.

전어구이에 소주한잔을 마시고

점심은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다.

소래는 축제가 한창이었다.

초대가수는 빗속에서 노래부르고

사람들은 비를 피해 곳곳에 박혀있다.

비를 피할겸 시장 맞은 편

소래역사관으로 갔다.

평소엔 500원 정도의 입장료를

받는데 축제기간엔 무료였다.

사진에서 보듯 소래 이야기가

잘 전시 되고 설명되어 있었다.

적당히 빗줄기도 가늘어 지고

소래어시장으로 들어서니 정말

한발짝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

꽃게가 싱싱해서 1킬로그램에

12,000원 약 네마리 조금 작고

통통한 것으로 샀다.

크기에 따라 찜용은 킬로에 15,000원

13,000원이었다.

저녁엔 꽃게찌게에 정말 맛나게 밥을

먹었다.

10월의 첫주 빗속의 휴일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