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고전
물물봉시각득향
運善최명길
2016. 12. 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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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사 경봉(鏡峰)스님의 시-
물물봉시각득향 物物逢時各得香
화풍도처진춘양 和風到處盡春陽
인생고락종심기 人生苦樂從心起
활안조래만사강 活眼照來萬事康
서로서로 만날 때 향기를 얻고
온화한 바람 속에 봄볕도 따사롭네
인생의 괴로움과 즐거움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활달한 눈으로 세상을 보면 만사가 모두 편안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