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
북한산 태고사길
運善최명길
2017. 10. 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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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5,
북한산 탐방산성센터에서
시멘트 도로를 따라 대서문, 중성문까지 2개의 성문을 지나서
노적사방향으로 조금 오르다 보면 왼쪽을 태고사길이 시작된다.
태고사에서 북한산 대피소까지 단풍나무가 군락을 이루는데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이다.
올해는 꼭 단풍을 봐야겠다고 친구와 함께 산성주차장에서 출발해
태고사 북한산성대피고 동장대 대성문 다시 산성주차장까지
가볍게 걷고 왔다. 약 9킬로미터
중성문 왼쪽 성벽을 보니 그냥 가을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풍이 온산을 덮은 것은 아니지만 몇 그루 만으로도 가을은 충분했다.
햇살이 비치는 단풍잎은 화려했고
짙게 물든 붉은 빛 단풍은 말라가는 중이었지만
단풍을 보며 걷는 걸음은 느려도 행복했다.
한걸음에 한 단풍
연한 단풍
진한 단풍
가을빛을 흘려 내리며 비스듬히 뻗은 단풍
가을 빛은 단풍잎에 맺히다 퍼지고
이어오지 못한 푸른 잎 사이로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가까이
더 가까이 단풍에 다가간다.
산성길에도 단풍이 물들어 화려했다.
의상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노적봉 만경대 인수봉도 조금은 보인다.
멋지게 흘러내리는 바위는 볼때마다 경이롭다.
노적봉
동장대와 저 멀리 보현봉까지 아직 단풍이 다 물들진 않았다.
동장대 가는 길
동장대
대성문에서 대남문으로 진행하지 않고 하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