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산

예봉산(남양주시)

運善최명길 2018. 12. 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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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예봉산을 찾아갔다. 팔당대교를 지나 팔당역에 주차하고 팔당2리쪽으로 진행해서



굴다리를 통과해 우측으로 끝까지 가야 산행의 들머리가 나온다.

길을 잘 몰라 우측으로 들어서는 바람에 이렇게 전망이 트인 장소로 가긴 했지만

산길을 찾지못해 잠깐 고생을 했다.

어찌어찌 길을 찾아 가다보니

정상적인 코스로 올라오는 길을 만났다.

팔당역에서 정상까지의 거리는 약 2.8킬로미터로 비교적 짧은 거리였지만 급한 경사가 걷기에 만만치 않았다.

다른 코스로는 가 봤지만 팔당역에서 가는 길은 처음이라 더 힘들었나 싶다.

이런 계단이 중간중간에 설치되어 있지만 워낙 경사가 심한 코스라 빠른 걸음의 내겐 힘이 들었다.

전망이 트이는 지점에 이르니

팔당대교가 시원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산길에 선 소나무 두 그루가 지친 내게 힘을 준다.  개인적으로 소나무가 좋다.

계단을 오르는 것이 오히려 힘이 든다.

정상이 가까울수록 산길은 더 가파르게 서 있고

아찔하지만

거침없이 열리는 전망이 시원해서 좋다.



정상에 다 다른 것 같다.

기상관측소 건설을 하고 있어서 크레인 소음이 심하다.


드디어 예봉산 정상









예전과 달리 시원한 전망이 사방으로 트여서 좋았다.


하산길에 만나는 솔밭길이 참 좋다.

돌아 내려가는 황토길도 좋고

하산길은 언제나 편안하다.



드디어 산행의 들머리 날머리다.

화장실과 신발을 털 수 있도록 에어워시가 설치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