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
봄이 오는 소리
運善최명길
2021. 3. 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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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소래산으로 봄 꽃이 폈을까 싶어 가보니
생강꽃 진달래꽃이 눈에 띄어 산객들의 눈 길을
의식하지 않고 꽃에 다가가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봄을 더 담지 못하고
돌아섰다. 아쉬웠지만 그래도 산 비탈에서
진달래 꽃 한송이와 생강꽃을 봤으니 봄처럼 기분이
솟고 좋다. 봄이 봄 같으려면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꽃을 찾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야
하는데 언제나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