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

체육대회

運善최명길 2025. 4. 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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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했다.  안개도 자욱했다.
전날 동문 지역 모임을 주관하면서 한 분 한 분의
참석이 반갑고 고마웠던터라
이번 재경총동문체육대회를
준비하는 친구를 생각하며
부지런히 갔다.
다행히 행사의 메인 시간에는
비가 그쳐서 무사히 행사를
마쳤다.
비 예보에도 740여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올 체육대회도 성황리에 끝났다.
동기들도 39명이나 모였다.
친구들과 나눈 소란의 여운이 귓전에 남아 미소짓는 중이다.
운동장을 둘러친 천막을 돌며
오랫동안 뵙지 못한 선배님들
을 찾아뵈었다. 얼마나 반가워
하시는 지 감사했다. 반대로 후배들은 막사에 찾아와  인사를
한다.  전통과 자부심은 이런
정감있는 관계가 이어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