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아파도...

어린이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족구장에서 목소리 높여가며

스트레스 확 풀어 버리고 왔다.

영찬이가 준비한 홍어회에다

막걸리 마시며 장가 늦게간

친구의 아이들 아내까지 오늘은

제법 운동하는 기분이 낫는데

날이 더워서 인지 몸이  말을

안듣고 공이 제 맘대로 날아간다.

강스파이크 한번 보여줄라고 하면

어김없이 아웃이네 ㅎㅎ

다른말로 똥볼 ㅎㅎ 

지나치게 운동을 해 무릎이 아파

오늘은 심판이나 하려고 나갔는데

발이 건질거려 무릎 통증을 잃어 버렸다.

내일 산행한다고 뒷풀이는 뒤로하고

돌아오는데 통증크리닉하는 선배가

야 그렇게 아프면 와야지 이 자슥들이

니들이 안오니 나 밥먹고 살것냐 하신다.

막상가면 치료비 한번 받은 적이 없는 형이다.

이번 산행까지만 무릎한테 미안하고

한동안 관리에 들어가야겠다.

** 집안 베란다 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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