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고전
제5영 石逕攀危 위험한 돌길을 더위잡아 오르며.
運善최명길
2007. 10. 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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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逕連三益
攀閒不見危
苔色踐還滋
하나의 돌길에도 삼익우가 연이었고
오른는 데 익숙해서 위험은 없어
속세의 발걸음 스스로 끊고 나니
이끼 빛깔은 밟을수록 더더욱 풍성해.
돌길(石逕): 중국의 水經에서 석경은 심히 험하여 사람의 자취도 끊긴다.[石逕崎嶇
人蹟截交]라고 한데서 석경은 험한 산길을 말함.
두목의 [산행]시에서 멀리 한산을 오르는데 석경은 멋있게 비탈지고 흰구름 흐르는
저멀리 인가가 있구나.[遠上寒山石徑斜 白雲生處有人家] 이것은 험한 산 길보다
비탈진 산길을 걷는 산행을 즐김을 알 수 있다.
三益友 예로부터 선비의 사랑을 받아오던 매화,대,돌을 말함.
梅,竹,石의 세가지 중국 송대의 소식은 [贊文與可梅石竹]의 글에서
매화는 차가우나 빼어나고(梅寒而秀)
대는 여위어도 오래도록 살고(竹瘦而壽)
돌은 추하지만 理스럽다(石醜而文) 고 하였다
攀危:攀登危徑의준말 위험한 좁은 길을 더위 잡고(휘어잡고)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