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

일상.

運善최명길 2007. 12. 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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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치도록 마시는 중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일어나 계산대에 잠깐 다녀온다.

가자고 일어나자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외치건만

아랑곳하지 않는 친구놈이 밉다.

더군다나 노래방까지 가자고 한다.

나왔다. 

다들 나온다.

서성대며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다시 외친다.  허공에

각자 취향대로 움직이자.

뒤돌아서서 차로간다.

그대로 흩어지겠지

다들 흩어져 간다.

그렇게 오늘은 해산을 했다.

지방다녀와서 족구한게임 하는데

힘이 부친다.

거기다 술까지 마셨으니

몸이 말이 아니다.

대리운전을 불러놓고

있는데 한의원하는 선배가

차있는 곳으로 온다.

형님은 왜 이리 오셨어요.

너 혼자니까 대리 올때까지

같이 있어 줄려고 왔어.

선배님이 고맙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는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