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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주역 계사전에서
요즘은 눈 뜨면 어두운 밤이다. 다시 잠을 이을 수 없어주역을 잡는다. 몇 해에 걸처 읽고 또 읽는데 읽을 때마다 새롭고 경이롭다. 오늘은 공자가 책 묶은 가죽 끈이 세번이나 끊어 지도록(韋編三節) 주역을 여러번 읽어 세상사 이치를 터득하고 세인들에게 그 뜻을 쉬이 전하기위해 남겼다는 "계사전"에서 몇줄 옮겨본다. 공자는 주역에 대해 "사람들이 각자 가야할 방향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한다. 군자가 자기방에 있으면서 말을 입밖에낼때 그 말이 선하면 천리 밖에서 까지 그에 호응한다. 하물며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이야 더 말 할 나위가 있겠는가 자기방에 있으면서 말을 내 뱉을 때 그 말이 선하지 않으면 천리밖에 있는 사람들까지 그를 어긴다. 하물며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야 더 말할나위가 있겠는가. 말은 한 몸에서..
주역
2016. 3. 4. 0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