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권필
- 한진항
- 선유도
- 티스토리챌린지
- 향로봉
- 윤봉길의사 충의문
- 영종도 노적봉
- 사모바위
- 관곡지
- 담양
- 백운대
- 상원사#적멸보궁
- 소래산일출
- 탄도항퇴작암층
- 누에섬등대
- 인수봉
- 탄도항
- 대룡시장
- 응봉능선
- 비봉
- 카페프린스
- 북한산
- 교동읍성
- 교동향교
- 감악산얼굴바위
- 자운봉
- 소래산마애불
- 임꺽정봉
- 시흥자전거다리 일출
- 오블완
- Today
- Total
목록티스토리챌린지 (16)
산이 좋은 날
*산행지: 오대산 상원사적멸보궁산행,상원사 월정사 선재길트래킹 *산행코스: 상원사주차장-상원사-중대사자암(비로전)-적멸보궁-상원사주차장-선재길-월정사주차장(월정사잣나무숲길왕복포함) *산행거리: 18킬로미터(휴대폰기록) 실제거리는 약 15킬로미터정도 *산행시간: 4시간40분소요 -산행이야기- 오랜만에 오대산 비로봉에 오를 기대를 갖고 참석했다. 기온이 뚝 떨어지고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어서걱정은 되었지만 눈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설악산,오대산국립공원 고지대지역은11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 한달간 출입통제라고한다.비로봉을 오르기는 틀렸다. 상원사에서 월정사까지선재길을 걷는 팀과 상원사에서 적멸보궁까지 다녀와서선재길을 걷는 코스로 나뉘어 산행을 시작했다.상원사주차장에..
가을이 순식간에 물들었다.산으로 공원으로 단풍을 찾아다녔지만 가을 냄새가 부족했다.출근길에 보는 단풍이 훨씬 짙게 물들어 있었다.퇴근하고 발코니에 나가 창밖 물든 단풍들을 봤다.잎이지고 가지가 드러나고 울긋불긋 여기저기 쏟아지고 날렸다.카메라를 가져와 좀더 멀리 가까이 찍어봤다.가까이서 진한 가을냄새를 맡았다. 좋다 가을이다.
지난 밤 함께 봉사하는 사람들과 모임을 가졌다.낯선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뜻밖의 자리에서 대화를 나누고아무렇지 않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좋은 느낌으로 일정시간을보내왔기 때문일 것이다.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았다.대학시절 인간관계론을 배운적이 있지만 조직에서의행태를 통해 계획하고 실행하고 조정하고 통제하는 과정을 통해추구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적인 것이었다.그러나 인문학적인 것이나 마케팅적인 것이 답을 주기도 한다.250의 법칙과 마을이론이 생각났다.미국의 전설적인 자동차세일즈맨 조.지라드가장례식 조문객에게 보낼 장례카드의 숫자와예식장의 남녀하객수의 공통점으로발견한 250명이라는 숫자를 통해어느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숫자가250명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이것을 통해 “한명의 ..
긴 시간 사용하던 가제도구들아이들 침대와 책상 TV,입주때설치해준 작은 김치냉장고까지종일 오르락 내리락하며 밖에내 놓았다. 시청 사이트에 들어가 비용을 지불하고 대형폐기물신고필증을 출력해 붙였다. 사실 아직 멀쩡하지만방마다 자리만 차지하지 사용하지 않은 지 오래된 것들이다. 책과 옷도 버렸다.책은 화물차 바닥을 채울 만큼버렸다. 내 전공서적도 버렸다.기억만큼 오래된 법전과 아이들책 아내의 책 읽었던 소설등 아낌 없이 버렸다. 옷도 아파트재활용 통을 채울듯이 버렸다.그러고도 책꽃이의 책이 많다.긴 세월 참 많이도 사 날랐다.오랜만에 큰 맘먹고 비웠다.사용하던 물건이 용도를 다하거나 눈밖에 나면 폐기물이 된다. 재활용으로 버려진다. 지금의 내 인생의 때가 그럴시기다. 친구들은 현업에서대부푼 용도폐기..
-산행일자:2024.11.09.-산행코스:문학산주차장-문학공원-삼호현-문학산정상-선유봉-길마봉-선유봉-문학산성-삼호현-문학공원-문학산주차장-산행거리:5.3킬로미터-산행시간:2시간30분
가을이 아름답던 2016년 10월16일북한산을 걷고 돌아 오는 길에 장인께서 돌아가셨다는 전갈을 받았었다. 올해가 8주기다. 아내와 함께장성 처가에 들렸다. 장모님뵙고난 담양으로 갔다. 내려갔으니아버님도 뵙고 왔다. 처가에서 50킬로미터의 거리다.시골에 들어서니 아버님이 마루에 계시다 안방으로 들어가시는 뒷 모습이 보였다.아버지 하고 불러봤지만 듣지못하신다. 문을 열고 가까이가서야 누군가 왔음을 아신다.늘 그렇듯 제가 누군지 알아보시겠냐고 묻고 잠시 침묵뒤에 알아 보신다. 자리에 앉아 짧은 시간 얘기하는데 기억의 혼란이신 지엉뚱한 말씀도 하신다.그러다 다시 온 정신이 되신다.이런 일이 가끔 있어서 놀라지않는다. 그냥 듣고 지나간다.고향 당산 나무만 물이 들었다.워낙커서 어릴적 뿌리 사이에 들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