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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관악산 육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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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모처럼 아내는 약속이 있어 혼자만의 시간이어서
아침 일찍 배낭 걸치고 밖으로 나와 일단 일출을 보고
관악산으로 갔다.
과천 국사편찬위원회도로에 주차하고 밤나무길을 걸어
과천 야생화 자연학습장에서 남태령전망대방향으로
가다가 계곡 다리하나가 나오는 위치에서 계속가야
하는데 가보지 않은 길이라 계곡을 따라 걸었다.
오르다 보니 길이 없다. 가파른 바위 앞에 길은 없고
난감했다. 그냥 오르다 보면 등산로가 나오려니 하고
힘들게 오르니 버섯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
그 길을 따라 오르니 육봉중 세번째 봉우리 삼봉으로
연결된다. 삼봉에서 육봉까지는 굉장히 위험한 길이다.
조심스럽게 국기봉까지가서 불성사 위쪽능선길에서
우측으로 작은 길이 보여 내려오니 낭떠러지다
어찌어찌 내려오니 로프도 있고 암벽등산한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그렇게 하산하다 보니 바위에 붙어서
안간힘을 쓰다보니 상처가 많이 났다.
고생한 보람인지 계곡에 이르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밤들이 여기저기 떨어져 수북하다.
배낭을 내려놓고 비닐봉지에 반쯤 줍고 다시 출발했다.
계속해서 계곡을 따라 하산하다보니 반갑게도
문원폭포다 폭포아래서 물에 담 담그고 잠시 쉬면서
무모했던 산행을 돌아보니 아찔했다.
길은 아는 길을 가야 하거늘 없는 길을 쫒아 오르다 보니
위험했고 힘들었던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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