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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탄도항 (3)
산이 좋은 날
대부해솔길6코스 탄도항 전망대 산길을 걸어 바다로 내려가면 퇴적암층이 있다. 바닷길이 운동장처럼 판판하고 바위들은 층을 이룬 특이한 풍경이다. 탄도항 전망대입구까지 걷는데 약 3킬로미터정도 된다. 바닷길은 물 때를 맞춰가야 갈 수 있다. 탄도항에는 누에섬등대도 있다. 물이 빠지면 탄도항과 제부도 사이에 있는 누에섬등대까지 바닷길을 걸어 들어 갈 수 있다. 물이 덜 빠져 가지 못했다. 탄도항에서 가까이 있는 전곡항으로 갔다. 지인의 동생이 카페를 오픈 했다고해 들려 보았다. 사실은 이 카페에 가보려고 산이 아닌 바다로 갔다. 산에 못가는 아쉬움에 작은 산 전망대 길을 걸어 본 것이다. 덕분에 퇴적암길 바닷길을 알게되었다.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고 산이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것 같다. 일요일 오후 4시가 넘어 어디 갈곳이 없을까 생각하다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을 찾아 갔는데 5시가 넘어 입장이 되지 않았다. 난감했다. 할 수 없이 자주간 탄도항으로 갔다. 늘 가던 좌측 바다 배들이 정박한 곳으로 가지 않고 오른쪽 산쪽으로 가니 전망대가 있고 산 등성이를 따라 오솔길이 있어서 계속걸어 반대편으로 가니 바다쪽으로 되돌아 오는 길이 있어서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었다. 물론 사진에서 처럼 바다를 보는 재미가 있다. 시원하게 열린 누에섬과 제부도 전곡항의 요트들까지 멋진 풍경이다. 내려오는 길에 아래 전망대 쪽 바다로 내려서면 중생대 지질대가 마치 제주도 용머리처럼 생겼다. 물론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다. 하지만 굳이 비유를 하자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