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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宣告 要旨지금부터 2024헌나8 대통령 윤석열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 먼저, 적법요건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는지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고위공직자의 헌법 및 법률 위반으로부터 헌법질서를 수호하고자 하는 탄핵심판의 취지 등을 고려하면, 이 사건 계엄 선포가 고도의 정치적 결단을 요하는 행위라 하더라도 그 헌법 및 법률 위반 여부를 심사할 수 있습니다. ➁ 국회 법사위의 조사 없이 이 사건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점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헌법은 국회의 소추 절차를 입법에 맡기고 있고, 국회법은 법사위 조사 여부를 국회의 재량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법사위의 조사가 없었다고 하여 탄핵소추 의결이 부적법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➂ 이 사건 ..

토요일 사촌형과 함께 시제지내기 위해 시골에 갔다.날이 갑자기 추워졌다. 꽃샘추위는 어김없다. 집에도착해 안방으로 가서아버님을 뵈었다.침대에 앉아 계셨다.인사드리고 몇마디 건네보지만 대화가 되지 않는다.못알아 보신다.신발을 갈아 신고 마을 뒷산과 들을 크게 한 바퀴걸었다. 들길도 산길도 많이변했다. 옛 기억따라 독배기길을 지나 부처골에서 마애불을 보고 영천산으로 올라봤지만 길이 없다.부처골에서 옛 기억을 더듬어 마을로 향했다. 그 길에 고모부의 무덤도 들리고 더걸어 들샘을 찾아봤지만 없다.산소가 있는 담주봉자락으로갔다. 담주봉은 가보고 싶어다시 산길에 들어 섰지만우거진 수풀에막히고 만다. 나선 길이니길을 내며 능선에 이르고다시 정상으로 갔다.담주봉이라 일컫는 곳이다.초등학교시절 소풍장소였다.산불 감..

정월대보름새벽엔 눈이 내리고종일 흐렸다.달 보기 어렵겠다 생각했는데 베란다에서 보니달이 밝다.아내와 밖으로 나가 좀더 빍은달을 봤다.별도 총총하다.휴대폰으로 달을 찍어봤다.어릴적 보름은온 동네가 잔치 분위기였다.오곡밥을 해서 집안 곳곳에 차려 두었다. 그러면 친구들과 이 집 저 집. 바구니 가득 오곡밥을 훔쳐 사랑방에 모여 동네 찰밥을 맛보는 풍습도 있었다.그러다 밤이 깊어지멱들판에 나가 깡통에 나무를 넣고 쥐불놀이를 했다. 불 쏘시개가 부족하면 울타리나 지붕 처마삼대를 뽑아서 썼다. 그러다들판에 쌓아둔 볏짚에 불을내기도 했다.동네 어른은 이런 우리들을쫒아 말리느라 바빴다.동네 청년과 어른들은농악놀이를 하며 액 막이로 집집마다 들려가며 무사기원을 했다. 일꾼들은 마이크를 대여해 큰 소나무에 걸고 온 ..
2025.01.16.출근길 흐리고 차창에 한 개 싸락 눈이 구른다. 눈이 오려나 일단 사무실로 갔다가 시골로 출발했다.아버님을 뵈러 갔다. 다행히눈은 내리지않았다. 고향의 하늘은 맑았다."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되세요"청년회라고 적힌 청년없는 청년회 현수막이 걸렸다.일부러 마을입구에 주차하고 걸어서 집으로 갔다. 아버님은 침대에 앉아 계신다.인사하고 옆의자에 앉았다.얼굴도 조그맣고 다리도 말랐다. 한동안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그러자 "왜 자주오냐" 그러신다. 정신이 맑으시다.묻지 않았는데 내가 누군지 알아보신다. 그렇게 잠깐 앉아있었다. 사실 어떤 대화도 오래이어지지 않는다. 그냥 앉아있을 뿐이다. 그것만이 내가 할수있는 일이다. 아버님과있는 동안 거래처에서 전화가 왔다. 가까운 곳이라 겸사..

요즘은 티비를 보다가 놀라는 일이 잦다.비상계엄에 이어 항공기참사까지 연말이 슬프게 왔다.어제 내내 티비를 보며 안타깝게 생존자가 늘어나기를고대했지만 생존자 2명 이후엔 더이상의 좋은 소식이 없었다.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179명 사망돌아가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남은 가족들의 아픔을 생각하면가슴이 아린다.2024년의 연말이 슬프다. 심란한 마음에 잠깐 나가 갯골생태공원으로 가 1시간30분정도 걷고돌아왔다. 하늘도 잿빛으로 어둡고 날은 어느때보다 쌀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