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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2025.03.22.진천 농다리(籠橋)와 초평호둘레길에 이어 있는하늘다리와 미르309 출렁다리로 갔다.한바퀴 휘 돌아 보는데1시간여 걸린다고 하니더 볼곳을 찾아 먼저초평호 붕어마을에서 출발하는 두타산 자락에 조성된 한반도지형전망공원으로갔다.평소엔 차량이나 붕어마을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되지만공사중이라 중부고속도로 굴다리지나공원 진입로에 주차하고약2킬로미터되는 산을구불구불 40분쯤 오르니전망대가 나왔다. 등산을 한 셈이다. 전망대를 오르니 초평호가한눈에 들어왔다. 무엇보다 아! 저거구나 한반도다. 한 눈에 알수있었다. 산아래 초평호에걸쳐있는 미르309출렁다리도 보이고호수위 동동떠있는 낚시터들이 마치 작은 배 같이 보였다. 붕어 낚시로 유명하다고 한다. 점심때이곳 붕어 마을에서 붕어찜도 먹었다. 붕어도맛있었지만..

단양까지 약200킬로미터 거리를 3시간 30분이나 걸렸다. 지인의 단양집에 1시쯤 도착했다. 난 일정이 있어 다른 분들만 가기로 했는데 취소한 여행이었다. 일정이 취소된 내가 단양에 갈 수 있는 분들과늦게 나선 길이었다.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들어선 고속도로도는 주말에비까지 오니 드디 갔다. 성남 원주간 고속도로에서 밀리던 도로는 중앙고속도로 까지 가다서다 밀려가고 비도 오락가락했다. 비 멈춘 틈으로 흰 구름 피어나한마디로 선계의 운치가 들로산으로 펼치며 허리를 두른다. 차 밀려도 바쁘지 않은 이유다. 단양IC나와 지인의 단양집에다다르니 비도 그치고 강을 낀 산세들이 언제나 그렇듯 이색적이다. 마치 중국 황산의한 부분을 보는 듯하다. 더군다나 비가와서 색이 도드라진나무사이의 바위들과 희미해..

당진 안섬포구 포장마차 칼국수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찾아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수리중이다. 장마간 물러간 바닷가는 푹푹찌는 훈기로 오래 있을 수 없었다. 가까운 한진포구로 가서 전어회와 칼국수를 먹고 그곳에서 가까운 아미 미술관으로 갔다. 아미미술관은 폐교에 미술관을 열어서 그런지 정다웠다. 넓고 크지는 않지만 교실마다 이색적인 인테리어를 해놓고 에어콘까지 나오니 여름엔 감상을 떠나서 시골 학교에 다녀온다는 생각으로 가도 좋은 곳 같다. 미술관 안에 커피숍도 있어서 잠시 쉬어 오기도 좋았다 아미미술관(amiart.co.kr/) 아미미술관은 산의 능성이 여인의 아름다운 눈썹을 닮아 명칭된 아미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미(ami:친구)는 친구처럼 가깝고 친근한 미술관 이라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관..

2023.06.24. 서산 황금산(156미터) 서산 황금산은 코끼리 바위와 몽돌해변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서울에서 약 110킬로미터 정도의 비교적 가까운 거리다. 주차장에서 황금산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바다를 보면서 그렇다고 시원하게 시야가 열리는 길은 아니다. 황금산 정상까지 가파르게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은 비교적 평탄할 길을 따라 코끼리 바위 까지 갈 수 있는 길이다. 어디로 가든 멀지 않은 길이다. 다만 황금산 정상으로 바로가서 임경업장군을 모신 황금산사와 돌무더기탑을 보고 진행방향으로 내려와 코기리 바위로 가는 것이 어쩌면 정상코스일 것이다. 코끼리 바위방향으로 가면 갈림길에서 정상으로 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코기리 바위로 가야한다. 코기리 바위쪽 몽돌해변만 가려면 ..

두향이와 퇴계의 사랑이야기가 있는 장회나루 48세의 퇴계가 풍기군수로 와서 이제나 저제나 마음에 드는 선비를 만나머리를 올리려고 기다리던 18세 관기 두향이의 간곡한 사정을 퇴계는 뿌리치지 못하고 이들의 사랑이야기는 두향이 선물한 백매분에 물을 주어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퇴계가 세상을 뜨자 두향이는 이곳 청풍호 강선대에서 청풍호에 몸을 던진다.

휴가 이틀째인 어제( 8월2일) 단양에 다녀왔다. 지인이 사는 단양 산 깊은 곳을 찾아 점심을 먹었다. 그가 농사지은 것들로 한 상 내 놓는다. 옛 사람의 입 맛인 아내와 난 남기지 않고 맛 있게 먹었다, 집을 나서니 장뇌삼 네 뿌리와 깻잎 씀바귀등 야채도 가득 차에 실어준다. 그의 집을 나와 연애시절 갔던 고수동굴을 갔다. 예전의 연애 감정이야 없어도 추억이 있어 특별했다. 고수동굴을 보고 올라오는길에 옥순봉 출렁다리로 갔다. 옥순봉을 오르기위해 만들어진 출렁다리라 빼어난 옥순봉 경치는 볼 수없고 청풍호 위를 잠깐 걷는 다리다. 아직 옥순봉에도 오르지 못하니 조금 이쉬운 시설이다. 이 아쉬움은 옥순대교 건너편 주차장에서 보는옥순봉과 청풍호의 멋진 풍광으로 채우고 휴가철 도로 막힐걸 생각해 서둘러 돌아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