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얼음트래킹

 

 

 

 

 

 

 

 

 

 

 

 

 

 

 

 

 

 

 

 

 

겨울 철원의 한탄강

큰여울이라는이름의

주상절리계곡은 꽁꽁얼어서

강위를 걷는 즐거움을 준다.

들과 밭을 위에 두고

보이지 않을 만큼 깊이 숨어서

두껍게 얼어있다.

가까이 가서보면 벼랑끝인데

강으로 내려가 보면

아찔한 절벽이 병풍을 두른 듯

아름답다.

아내와 둘이 오붓한 트래킹을 즐겼다.

마침 트래킹 축제가 열리고 난 후여서

얼음 미끄럼 틀도 타보고

원숭이 얼음조각과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관광버스를 타고 온 많은 사람들과

얼음위를 걸었는데 얼음은

깨지지 않는다.

내심 걱정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걷기도하고 가끔은 강을 따라

좁고 길게 난 오솔길로

피해 걷기도 했지만 다들 얼음위에서

미끄럼도 타고 사진도 찍으면서

즐겁게 걷는다.

 

오늘 트래킹코스는

고석정에 주차를하고

둘레길을 걸어 강뚝 위를 걸으면서

한반도지형의 계곡 ㅡ마당바위ㅡ

송대소(주상절리절벽과 강흐름이 가장 아름답다)ㅡ태봉대교까지가서ㅡ 강으로 내려가

얼음트래킹으로 강을 따라ㅡ승일교ㅡ고석정

원점회귀했으며 약10킬로미터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