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기수목원(지난 주 이어 안산시 대부동)

가능하면 주말은 아내와 시간을 가지려 한다.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

지난 주 다녀왔던 바다향기 수목원을 찾았다.
다행인지 꽃이 활짝펴서 지난 주 보다 수목원 분위기가 느껴졌다.
일한다고 운동을 못해 몸이 불어 스트레스인 아내를 운동시킬 겸
지난 주 생략한 왼쪽 능선길까지 좀 더 많이 걸었다.
돌아오는 길에 대학동기 부친께서 돌아가셨다는 문자를 받고
아내와 광주가서 문상하고 돌아오니 새벽3시가 넘었다.
덕분에 광주를 오가면서 많은 시간 얘기를 나 눌 수 있었다.
친구를 만나 옛 얘기 나누던 중  아내와 나의 옛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옛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참 좋다.
추억을 만나는 기쁨이 있다.  물론 친한 친구였고 많은 시간을 공유한
친구라서 그렇지만 문상가서 오히려 가벼운 마음이 되어 돌아왔다.
오늘 하루 고운 추억하나 꺼내들고 행복한 미소 지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