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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그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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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매일매일 가슴조이며 사는 일이다.
이유야 있지만 딱히 말할 이유가 없으니 다시 가슴을 더 졸이고
따끈한 아픔이 명치끝에 멍울지면 이것이 인생이라고 소리치는 것만 같다.
살아봐도 살아봐도 녹록치 않은 것이 삶인 것 같다.
명치끝을 치고 올라 목줄까지 대일만큼 아파야 사그라드는 일상의 두려움이
이젠 습관이 되어 그 마저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가슴 졸이다 호흡이 무거워지면 그런가보다 하게 된다.
2016년 언제가 썻던 글을 되새겨 보았다.
민민한 성격
순순한 성격
찰찰한 성격
결결한 성격으로 정의해 놓고
내 성격을 생각해 봤더니
민민하지 못하다.
순순하지 않다.
찰찰하고 결결하다.(까칠하다)
其政悶悶기정민민
其民醇醇기민순순
其政察察기정찰찰
其民缺缺기민결결
도덕경58장
특히 81장
天之道 利而不害
聖人之道 爲而不爭
하늘의 도는 이롭게 할 뿐
다치지 않으며,
성인의 도는
남을 위할 뿐 지배하려 하지 않는다는
산다는 것 참 힘들고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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