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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골(담양) 휴가의 끝에서

運善최명길 2020. 8. 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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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때는 언제나 고향에 간다.

여름철 아버님께서 좋아하시는 냉면을 먹으려고

정철이 지은 송강정아래 송강정갈비집으로 갔는데

휴가철이아니어도 길게 줄을서서 번호 호명하기를

기다리는데 휴가철답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식사는 뒤로 미루고 가사문학관길로 드라이브를 하다가

화순 동복저수지 적벽이 있는 둘레길을 돌아

옥과에서 육회냉면과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담양 가마골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가마골은 영산강 발원지면서 골이깊고 산세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아버님께서 걷기 힘들어 하셔서

늘 입구에서 돌아서야 했다.

이번에는 관리소 직원들에게 휠체어를 빌려 용소 그러니까 발원지까지는

갈 수 있었다. 

가마골은 숲이 깊고 울창해서 6.25이후 빨치산이 끝까지 남아서 항거한 곳이라고한다.

가마골에는 용소폭포와 용연1폭포,용연2폭포,신선봉,출렁다리,가마터등이 있다. 

물염적벽 위에 물염정이 있어 물염적벽이라 했다. 물영공 송정순이 1566년에 이곳에 물염정을 세웠다고한다.
김삿갓 병연도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숲이 깊고 울창해서 6.25이후 빨치산이 최후까지 저항했던 항거지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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