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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용주사와 융건릉

運善최명길 2020. 11. 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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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28일) 간밤에 T.V에서 용주사에 대웅전 용에 대한 얘기를 보고 용주사를 찾았다.

용주사는 1790년 정조가 꿈에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꿈을 꾸고 나서

아버지 사도세자의 영혼을 달래기위해 세웠다고 한다.

그간 변고없이 잘 보존되어 옛 모습을 잘 갖추고 있다고 한다.

용주사 사천왕문을 지나면 길 양옆에 "도차문래(到此門來)""막존지해(莫存知解)"라고

쓰여있다.

이문에 이르러 들어서면 세상의 안다는 것과 풀이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세상의 것들을 다 허허롭게 완전히 비워버리라는 말이다.

 

절을 지을 당시 세워진 오층석탑과 천보루 

천보루(天保樓)의 돌기둥에는

自笑一聲天地驚 (자소일성천지경) 스스로 웃는 웃음 한마디에 천지가 놀라고

孤輪獨照江山靜 (고륜독조강산정) 외로운 달 홀로 비추니 강산이 고요하네.

心得同時祖宗旨 (심득동시조종지) 조사의 종지 마음으로 깨달으니

傳持祖印壬午歲 (전지조인임오세) 조사의 인가 전하고 간직하니 때는 임오년

叢木房中待釋迦 (총목방중대석가) 숲속에서 석가모니 부처님 기다리니

眞歸祖師在雪山 (진귀조사재설산) 진귀조사(문수보살) 설산에 계시네

라는 칠언시가 주련처럼 새겨져 있다.

정조의 효심이 담긴 부모은중경탑과 그 옆에  사도세자와 경의황후(혜경궁 홍씨),

정조대왕과 효의왕후 김씨(정조의 왕비)의 위패를 모신 호성전(護聖殿)이 있다.

홍제루 홍제는 정조대왕의 호다. 

용주사를 나와 1.8킬로미터 정도 거리에 있는 융,건릉을  돌아봤다.     

입구에 한옥을 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융릉과 건릉을 가운데 두고 휘 들러 보는데 약 8500보정도 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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