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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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

경기둘레길,늠내길(성주산~소래산)

運善최명길 2022. 6. 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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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한 흙 길을 걷고
싶었다.  맘편히 힘들지 않게
숲이 낸 작은 길을 걷고 싶어서
어디가 좋았나 생각하다가
성주산에서 소래산까지 이어진
동네 산길로 갔다.
무성한 나무들과 들풀이 덮은
산길은 생각대로 좋았다.
아파트를 나서서 소쇄울역 ㅡ 여우고개 ㅡ성주산ㅡ하우고개 구름다리ㅡ성주산정상ㅡ소래산철탑
ㅡ소래산정상까지 약 5.6킬로미터를
가서 되돌아왔다.
조용한 길은 아니어도 흙길을 평탄하게 걸을 수 있는 산이
가까이 있어 좋다.
처음 등산을 시작할 때 자주 갔던
곳이기도 하고 정다운 사람들과
만나 두부집에서 막걸리를 마시던
길이기도하다.
이제 그때의 내 모습도 산 길을
주도하던 선배님들의 모습도
웃음소리도 추억이 되었다.
이생각 저생각 그리고 그때의
얼굴 얼굴들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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