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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육백마지기 평창 본문
아내가 휴간대 어디라도 다녀올거냐고 묻는다. 갈 만한 곳이 없다.
경치 좋고 적게 걷고 시원한 곳이
없을까 생각나는 곳이 한군데 있다.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다.
휴가철 도로사정을 감안해 새벽
4시50분에 나섰다. 부천에서 200킬로미터정도되는 거리다. 7시30분쯤 목적지에 도착했다. 정상
2킬로미터만 비포장도로고 비교적 길이 좋다. 육백마지기 이름처럼 산위에 넓은 들판이 펼쳐있다.
멀리까지 넘실대는 산의 출렁임과
구름 가둔 산골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아내가 만족해 하니
좋다. 청옥산 정상이 가깝지만
무릅이 시원찮은 아내와 갈 수없어 다음 행선지로 정선 아우라지
로 향했다. 일찍 나선 만큼 시간은
넉넉했다. 아우라지 가는 길에
백룡동굴 안내판이 보인다.
그냥 핸들을 돌려 가고 있다.
예전 단양쪽에서 올랐던 백운산
반대편 이었다. 매표소에가니
예약하지 않으면 관람불가라고
한다. 아쉬워서 전시실만 보고
나오는데 오징어게임복장의사람들이 동강 강변으로 내려온다.
강에서 배로 동굴입구까지 가서
동굴관람하는데 포복도하고 해드렌턴을 키고 그야말로 두 시간동안 동굴체험을 한단다. 예약해서
가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힘들뻔했다. 헛웃음을 날리고 동굴까지
막다른 길을 흐르는 동강의 시원한 물줄기를 즐겼다. 애초에 향했던 정선아리랑이 탄생한 아우라지로 갔다. 징검다리 사이로 힘찬
물살이 쏟아져 살짝 긴장도 되지만 어릴적 개울 건너던 기억도 나고 좋다. 징검다리 건너편엔 처녀
상이 하나 있는데 강 건너 길 떠난
님이 보고파서 잠시도 난 못참겠으니 뱃사공아 나좀 건너주라는
애타는 마음과 표정으로 강을 보고 있다. 아우라지에도 육백마지기에도 차박하는 분들이 주차장을
가득채웠다. 그만큼 사람도 많다.
계획한 곳은 육백마지기 뿐이었는데 간김에 여기저기 들린다. 정선에서 동해가 멀지 않으니 일단 바다로 갔다. 아내와 난 바다를 보는 것만 좋아한다. 물에 들어가는 것은 싫어해서 해변 드라이브를 했다. 겨울바다가 좋은 이유는 인적없는 바다를 볼 수있어서다. 여름
바다는 사람들로 북적여서 싫다.
해변은 해수욕인파로 파라솔따라
연이어 진다. 해안도로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도 흐르는 교통만큼 마음도 느려진다. 바다를 보고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가다보니 인파가 없는 해변길도
있다. 잠시 나가 바다만 보고
올때처럼 서둘러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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