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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수락산 본문
-코스: 석림사-기차(홈통)바위-수락산정상-철모바위-깔딱고개-석림사.
-산행거리:6.5킬로미터
-산행시간:4시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수락산 석림사를 향해갔다. 아직 어둠이 짙어 밤이다.
석림사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한 시간은 오전7시다 일출은 조금 남았지만
여명의 빛에 날이 훤해서 산에 오를 수 있을 만큼의 밝기는 된다.
석림사 일주문을 통과해 석림사 경내는 들리지 않고 담장너머로 큰법당이라고
적힌 대웅전과 불상들을 보고 지나쳐 갔다. 석림사계곡따라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낙엽이 수북하다. 이른 시간이라 인기척도 없다. 계단을 따라 얼마쯤가니
젊은 여성분 셋이서 오르고 있다. 길을 잘 몰라 어디로 갈지 서성이고 있어서
길을 안내 해주고 앞서 부지런히 걸었다.
숨이 목까지 차오를 즘 능선이 나왔다. 끝까지 쉬지않고 숨에 압박을 가했다.
견디기 힘들만큼의 속도도 붙였다.
바람이 차서 느낌은 한 겨울이다. 땀 한방울 나지 않는다. 능선을 지나 오르막을
차고 오르니 드디어 기차(홈통)바위가 굵은 밧줄을 늘어뜨리고 있다.
아찔하다. 이곳에서 쉬면서 기차홈통바위의 높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주변 산들을 둘러 보았다. 도봉산은 신선들의 도열이라 칭하는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가 도포자락을 길게 늘어뜨린채 서있고 북한산은 노적봉
만경대 백운대봉우리들이 우뚝하다. 오른쪽 도봉산에서부터 북한산까지
풍경 달력의 잘찍은 사진처럼 펼쳐져 있다. 그야말로 그림이다.
수락산 기차홈통바위에서 보는 경치가 참 좋다. 기차홈통바위는 위험하기도 하지만
수락산을 대표하는 코스라서 많은 시람이 찾는 장소다.
기차홈통바위에서 시간을 많이 치체했다. 서둘러 밧줄을 잡고 오르는데
보는 것 보다 높고 힘이 든다. 오르면서도 밧줄을 지탱해 뒤돌아 보고 둘러보고
절벽에서 즐기는 풍경이 좋아 매달려 있었다. 사람이 많지 않아 맘껏
즐 길 수 있었다. 기차 홈통바위를 지나 정상으로가는 길은 가깝다.
마지막 한구간 잠깐 계단을 숨차게 오르면 된다.
정상에는 음료수와 아이스크림등을 파는 분이 계시는데 사진도 찍어주고
수락산 정상바위 주변을 한바퀴 돈 분이 로또에 당첨된 분이
여럿이라고 돌아라 한다.
그의 이야기에 한바탕 웃고 정상부근의 경치도 일품이라 이곳에서도 오래 앉아
경치를 즐겼다. 오르면서 올랐던 열기가 식어서 추웠다. 다시 걸음을 이어
철모바위까지 단숨에 달렸다. 철모바위에서 하강바위 코끼리바위쪽으로 보는
출렁대는 산 너울은 기가막힌 풍경이다. 설악과 월출산의 축약이라고 하는
말이 빈말은 아닌 것 같다. 철모바위에서 깔딱고개로 내려섰다. 깔딱고개는
암벽을 돌아 오르고 내리는 코스다. 사람들의 발길이 많았던 탓에 바위가 미끄럽다.
밧줄을 잡고 철 손잡이에 의지해도 위험했다. 조심조심 깔딱고개갈림길까지 내려와서
장암역방향 계곡을 걸어 산행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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