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도봉산 본문

서울.경기도산

도봉산

運善최명길 2025. 2. 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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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도봉산
*산행일자:2025.02.01(토)
*산행코스:도봉산송추주차장
-송추계곡-사패능선,송추폭포갈림길-사패능선방향-육목교-
사패능선-포대능선-신선대-
주봉-우이암,여성봉갈림길-
여성봉방향-송추폭포-도봉산송추주차장
*산행거리:15.8킬로미터
*소요시간:7시간30분정도 
 
♡산행얘기♡
늘 함께 산길과 트래킹을 즐기는
소위 털레털레산악회 멤버 넷이
모였다. 어디를 갈지도 정하지 않았다. 준비없이 만났다. 분분한 장소가 거론 되었다.
그러다 가까운 송추폭포의 빙벽을 보러 가기로 하고 출발해서 도봉산송추주차장으로
갔다.
송추계곡은 돌돌돌 맑은 물이
흘렀다. 눈 덮인 골짜기는 청량한 소리로 상쾌한
기운을 줬다. 산길에 접어들어
첫번째 갈림길에서 코스를 바꿨다. 사패능선을 향해갔다.
긴 걸음의 도봉산 종주나
다름없는 길로 들어섰다.
눈 쌓인 산길은 깨끗했다. 티끌하나없는 눈은 백설기
가루같이 하얗고 심지어 함줌
쥐어 먹고 싶었다.
공기도 차지않고 따뜻해서
산행하기에 딱이었다.
능선에 올라 포대 산불 초소
까지는 무리없이 걷고 겨울
산의 풍경에 매료되어 쉽게
걸었다. 하지만 산행이 길어
지면서 갑자기 나선 길에 긴
걸음에 무리가 오고 지치면서
힘든 내색이 얼굴에 나타났다.
미안했지만 되돌아 가기에는
많이와서 천천히 걸었다.
오르고 내리다 보면 도봉의
화려한 산세와 눈 덮인 겨울
산에 취해 잠시 힘든 걸음도
잊고 어느새 신선대 앞이다.
도봉산은 역시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의 웅장하게 도열된 바위에서 절정을 이룬다.
멋진 풍경앞에서 단체 사진하나
남긴다. 찰칵 이도 잠시 여성봉
방향으로 주봉을 향해 걸었다.
계단과 비탈의 급경사는 눈이
다져져서 미끄러운대다 한참을
내리걷게하다가 다시 오르게
하기를 두세번 한다. 그러고 나면 드디어 송추계곡갈림길에
들어선다.  드디어 송추계곡
갈림길이다. 비탈에 두껍게 눈이
쌓여서 미끄럽다. 지친걸음이라
조심스럽다. 송추폭포에 이르니
눈이 쌓여 폭포형상의 빙벽이
아랫부분만 보였다.
아쉽지만 보이는 만큼만 사진에
담고 하산을 이었다. 드디어
산행시작했던 사패산갈림길이다. 긴 걸음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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