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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버스안에서..

運善최명길 2007. 5. 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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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잔하고 차를 놓고 퇴근했다.

모처럼 버스로 출근을 하면서

사람들과 눈이 마주친다. 어색해서

창밖만 본다.

한결같이 무표정한 모습들이 오르고

내린다.   눈길을 차창밖의 사람들에게

돌려봐도 똑같다. 

생각을 어제 그제로 돌려봐도 환하게

웃는 얼굴들이 기억나지 않는다.

즐거운 일이 없어서는 아닐테고

무던한 표정이 무난한것일까.

그럴거라는 생각으로 이해하고 만다.

사무실까지 가는 내내 웃는 얼굴

이쁜 모습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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