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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눈이 흐리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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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바르지 못하면
모든것이 흐릿하다.
요즘 들어 눈이 밝지 않다.
시력이 나빠진 탓도 있겠지만
성실하지 못한 삶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그런 것 같다.
마음이 바르지 못하고
마음이 성실하지 못하면
몸이 가장먼저 알고 피로로
답을 해준다.
하루 하루 마음을 다지지만
오늘도 술자리는 거절하기
어렵다.
아마도 늦은 시간까지
몸을 피로로 물들일 것 같다.
내일아침에도 신문을 읽으려면
몇번이고 눈을 비벼가며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 같다.
이젠 시력을 좋게 하긴 틀린 것 같다.
가슴의 눈으로 포옹하는
너그러움이나 길러야 겠다.
나의 의지보다
다수의 의지에 맡겨지는
보편의 원리를 인정하기 까지
많은 세월을 허비했다.
오늘도 정다운 술자리가 아닌
보편의 원리를 인정하는
술자리에 나를 맡기려 한다.
거절하지 못하는 예속된
경제 순환의 한 부분에
나를 세워 두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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