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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졸업식.

運善최명길 2008. 2.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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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이 중학교 졸업

강당이 졸업식장인데

축하객이 많아 복도가 더 붐볐다.

아예 아이들 교실에서

차분히 앉아 기다리는 모습이

우리때와는 많이 다르다.

축하하러 오신 부모님들을 보면서

나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봤다.

비슷하게 주름지고 흰머리도 보이고

삶의 굴곡이 그려진 모습들....

아이들이 교실로 돌아오고

앨범을 받고

선생님의 짤막한 고별사로

아이의 졸업식은 끝났다.

졸업식 끝나고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는 것으로

행사는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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