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삼각산원효봉. 본문

서울.경기도산

삼각산원효봉.

運善최명길 2007. 11. 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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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북문으로 올라 우측으론 백운대 좌측으로 원효봉이다.

북문위에 등산객들 할아버지 할머니 산악회 인듯하다.  카페이야길 하신다.*^^

북문에서 좌측으로 원효봉가는 산성길.

원효봉에서 백운대방향 안내판.

의상능선 쪽으로 안내판이 있으나 안개에 가려 산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

아쉬운대로 우측 의상봉으로 시작해 용출봉,용혈봉,증취봉...

보이는 봉우리가 백운대. 출입금지를 무시하고 열심히들 오른다. 북문에서 우측으로..

원효봉에서  우측이 노적봉, 가운데가 만경대, 좌측이 백운대..


미끄러져 내려가는 바위를 위험하게 걷는 사람을 보면... 안타깝다. 아이도 아니건만..

여기에서 아내와 가벼운 식사를 했다.

효자원방향으로 내려 가면서...

돌무덤이 예쁘진 않지만 어릴적 마을 산길에서 보던 것과 비슷해서 정이 간다.

분명 채워졌을 흙이 씻겨가고 나무만 유난히 돋보이는 계단위로 성벽이 보인다.

가을이 머물고 겨울이 타들어 가는 시간을 잡아본다.

원효암에서 내려오는길..

캔맥주한잔에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다.

안에서 보면 이름도 없는 성문이 나와 보니 (屍口門)시구문이라 씌여있다.

주차장에 차가 있는데 아마도 멀어지는 길로 내려 가는 것 만 같다.

돌계단이 솔잎과 갈잎으로 마음에 평안을 준다.

수양버들은 보이지 않고 죽은 가지만 앙상하다.

뒤틀린 한 몸의 조화가 오묘한 아픔을 피워내고 있다.

원효봉은 큰 바위 하나다.

좌측 원효봉에서 우측 의상봉까지 뒷전에 향로봉 비봉... 북한산을 제법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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