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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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오전6시.

運善최명길 2008. 8. 3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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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 돌아 흘러가는 물 비늘 같이

   눈부시지 않고 깨끗한 하늘이 좋다.

풀벌레 울어대는 상쾌한 아침을

  폐부 깊은 곳까지 호흡하여 담아본다.

가까이 보이는 신호등도 한가롭게

그 일을 반복하여 색을 바꾸지만

지나는 차들이 많지 않다.

가로수 사이로 잘 닦여진 산책로는

부지런한 걸음들이 도란도란....

휴일 아침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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