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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메아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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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함이란
메아리 같은 것인가
외로움이란
떠나간 그리움 같은 것인가
우울함이란
그대를 향한 외침 같은 것인가
지난 세월을 뒤돌아 보니
허전할 때 친구를 향해 수다를 던졌고
외로울때 그리운이의 음성을 찾았다.
우울할 때 그때는 말했다. 한잔하자.
부쩍 잊혀 질 듯 연락이 끊겼던 이들로 부터
연락이 잦다. 난 이것을 메아리라 했다.
언젠가 내가 그들을 향해 소리쳤던 그 음성이
이제 돌아와 내게 같은 뜻을 전해온다.
내가 보낸 허전함과 외로움과 우울함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그들의 것이 되어
이제 큰 산이 되어 허전함과 외로움과
우울함을 나누어 마셔야 겠다.
오늘 한잔 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