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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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종주.

運善최명길 2008. 11. 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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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지: 지리산          

           - 산행코스 : 1무1박3일( 2008년10월31일오후11시서울구로에서 출발-성삼재2시40분도착- 산행시작은 일몰2시간전후 통제로 4시산행시작-

             노고단-피아골삼거리-임걸령-노루목-삼도봉-형제봉-벽소령대피소-덕평봉(선비샘)-칠선봉-영신봉-세석대피소(1박)-2008년11월1일 오전

             6시산행시작-세석평전-촛대봉-연하봉-장터목대피소-제석봉-통천문-천왕봉(1915.4미터)-통천문-제석봉-장터목대피소-망바위-소지봉-

             참샘-백무동매표소. ( 성삼재~ 백무동매표소까지 종주거리 35.5킬로미터 장터목대피소 천왕봉1.7킬로미터추가37.2킬로미터)11월2일

            오후2시20분 산행종료.

         - 산행기록:  무박산행으로 당일에 지리산 종주를 마치겠다는 계획으로 지리산 종주에 나섰지만 함께 산행하시던 분이 무릅이 아파 부득히

            산행 계획을 바꿔 세석대피소에서(이용료 성수기 1일8000원 비수기 7000원 담요임대료 1장에 1000 원)일박을 하고 천왕봉에 오른다음

             백무동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2008년 11월1일 새벽2시40분 성삼재 주차장도착  통제로 4시부터 산행시작- 노고단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노고단까지는 2.5킬로미터)

           노고단은 어둠속에 묻혀있어 보이지 않았다.(노고단에서 피아골삼거리를 향해---2.7킬로미터)

          피아골삼거리에서 임걸령까지는 0.5킬로미터

          임걸령에서 노루목은1.3킬로미터

 

 

 

 

 

 

 

 

 

 

 

 

 

 

           노루목에서 삼도봉까지 1킬로미터

 

 

 

          

           삼도봉(경남,전남북)에서 화개재까지 0.8킬로미터

 

 

 

 

 

 

            화개재에서 연하천대피소 4.5킬로미터

 

 

 

 

          연하천대피소에서 형제봉2.9킬로미터

 

 

 

          벽소령휴게소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당일 산행을 계획하고 음식을 모두 먹고 난 뒤 환자가 발생해서 일박을 하는 바람에 ㅎㅎ 배고파 죽는줄알았다.

 

 

 

 

 

 

           멀리 제일높이 솟은 곳이 천왕봉이다.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 듯 했는데  차를 가지러  택시를 타고 (백무동에서 성삼재까지 3만팔천원)성삼재로 가는데 뱀사골과 달궁 계곡의 단풍이

          정말 아름다웠다.  성삼재에서 주차비를 지불하고(하루10000)돌아오는 길에 전화가 왔다.  도저히 감당하기 힘드니 마중을 와달라고 백무동매표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부지런히 장터목대피소를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다.  1킬로미터쯤 갔을까 베낭은 보이는 데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나중에 알고보니 베낭을 먼저 갔다 놓고 그곳까지 업고 내려 오기를 반복했단다. 초죽음이 되어 있었다.  할수없이 환자를 내가  업고 하산을 하는데

         정말 죽을 지경이었다. 

         백무동 등산로는 돌을  깔아 놓아 좋아 보여도 걷기에는 정말 불편하고 무릅에 무리가 많이 가는 코스다.   얼굴에서 땀이 뚝뚝떨어지고 어깨는 아프고

         일단 빨리 벗어나고 싶어 최대한 빨리 달려서 내려오니 조금 평지가 나오자 등에 업혔던 분이 걸어가 보겠다고 한다.  고마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그렇게 하산하고 보니 4시가 넘었다.   그래도 모두가 무사히 하산해 주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아픈몸으로 끝까지 완주해준 동료에게

         힘찬 박수로 격려했다.  --- 쉽게 생각하고 지리산을 찾았다가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모두가 무사히 완주해 준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지리산의

         뜻 어리석은 사람이 오르면 지혜로워진다고 하여 지리산이라고 했다는 말을 떠올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