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중용29장 본문

중용

중용29장

運善최명길 2014. 4. 15. 23:56
728x90

 

중용 제29

王天下 有三重焉이니 其寡過矣乎인뎌

천하를 다스림에는 세가지가 중요한 것이 있으니 그렇게 하면 과오가 적을 것이다.

上焉者雖善이나 無徵이니 無徵이라 不信이오 不信이라

民弗從이니라 下焉者雖善이나 不尊이니 不尊이라

不信이오不信이라 民弗從이니라.

위인 자는 비록 선하나 징험이 없으니, 증험이 없음이라 믿지 않음이오, 믿지 않음이라 백성이 따르지 않느니라. 아래인 자는 비록 선하나 높지 아니하니, 높지 않음이라 믿지 않음이오, 믿지 않음이라 백성이 따르지 않느니라.

君子之道本諸身하야 徵諸庶民하며

考諸三王而不 謬하며

建諸天地而不悖하며

質諸鬼神而無疑하며

百世以俟 聖人而不惑이니라.

그러므로 군자의 도는 몸에 근본하여 서민을 고증하며, 삼왕(夏 殷 周)을 고증하여 어긋나지 아니하며, 저 천지를 세워도 거슬리지 않으며, 저 귀신에게 질정을 해도 의심이 없으며, 백세(3천년)에 성인을 기다려도 의혹되지 않느니라.

質諸鬼神而無疑知天也百世以俟聖人而不惑知人也니라.

저 귀신에 질정하여도 의심이 없음은 하늘을 아는 것이오, 백세에 성인을 기다려도 의혹되지 않음은 사람을 아는 것이니라.

是故君子動而世爲天下道行而世爲天下法하며

而世爲天下則이라 遠之則有望이오 近之則不厭이니라.

이런 고로 군자는 동함에 세대로 천하의 도가 되니, 행함에 세대로 천하의 법이 되며, 말함에 세대로 천하의 준칙이 되느니라. 멀면 바라봄이 있고 가까우면 싫지 않느니라.

詩曰

在彼無惡하며 在此無射이라 庶幾夙夜하야

以永終譽 君子 未有不如此而蚤有譽於天下者也니라.

시경에 이르기를 저기에 있어도 싫지 아니하며 여기에 있어도 싫지 않느니라. 거의 새벽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해서 명예를 길이 마치리라하니 군자가 이와 같지 않고서 일찍이 천하에 명예를 둔 자는 있지 않느니라.

: 미워할 오 : 싫을 역 : 일찍 조

 

'중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용31장  (0) 2014.04.16
중용30장  (0) 2014.04.16
중용28장  (0) 2014.04.15
중용21~27장  (0) 2014.04.15
중용20장  (0) 201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