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2014.05.28 본문

삶의 흔적

2014.05.28

運善최명길 2014. 5. 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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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지만

가끔 몸을 돌보지 않아 아프다.

콧잔등을 무겁게 누르며

지그시 눈물 나게 하는

이놈의 코감기가

이틀이나 사람을 힘들게 한다.

매주 토요일 마다 모여서

운동한답시고 족구를 하는데

족구하면서 내기해서

술마시고

늦은 시간까지

당구장에서 내기해서 

또 마시고

그렇게 마신 것이

화근이 되었다.

기분은 나이를 잊게한다.

소위 막 달리다 보니

시간은 지났고

그때까지 몸은 혹사당했다가

너 한 번 아파봐야 정신 차리겠지

하면서 복수하듯 아프게 한다.

뭐 달라질 것 도 없는 반성을 하고 있다.

그냥 편안하게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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